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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14:56 화요일의 추천도서

안녕하세요. 북세미나닷컴입니다. 그리스 발 유럽 증시 파동에 이어 태국 반정권 시위 무력진압 소식까지, 지난 한 주 안 좋은 소식들이 계속 들려와 뒤숭숭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 20여일 후엔 저 멀리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입니다.

굳이 증시파동이나 월드컵 예를 들지 않더라도 호재인가 싶으면 악재로 작용하고 긴가 싶으면 아니기도 한 일들이 요새 들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책 한 줄이라도 더 읽으면 미래를 내다보는 데 큰 도움이 될 테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경제학 구루,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입니다.

마켓 3.0

저자 : 필립 코틀러

분야 : 경제경영

출판사 : 타임비즈

쪽수 : 300쪽

가격 : 14,000원

저자는 앞으로 새롭게 도래할 3.0 시장을 ‘승자독식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함께 창조하고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시장’ 이라 정의합니다. 그리고 GE나 애플처럼 3.0 시장을 선도할 기업들은 압도적인 기술을 통해 남들이 감히 넘보기 힘든 제품을 만들어내며 상품과 서비스 자체로 고용을 창출하고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발상전환에 능하다고 평합니다. 앞으로의 시장에서는 바로 이런 철학을 가진 자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1.0 시장’에만 머물러 있고, 일부는 ‘2.0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아주 극소수만이 ‘3.0시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3.0’시장을 먼저 읽고 개척하는 자들에게, 그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초유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이다.

- Chapter 1 <‘3.0시장’이라는 신세계의 등장> 19페이지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능사였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효율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주류시장은 성장을 거의 멈추고 있으며, 빈곤한 시장은 성장의 동력 자체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발상하는 방법도, 움직이는 방법도,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도, 수익을 모색하는 전략까지,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마켓 3.0》은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시장을 대체해가고 있는 ‘3.0 시장’이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하면서, 그 도도한 흐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세계는 도대체 어디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이 미묘하지만 거대하고, 전광석화처럼 빠르면서도 측정하기 힘든 세상의 변화에 대해 ‘무어라 단언해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감지하고 있지만 그것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이며 그 변화를 어떤 전략과 방법으로 돌파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해석과 해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던 ‘어딘지 모를 찜찜한 틈새’를 바로 이 책 《마켓 3.0》이 호쾌하게 메워줍니다.

이제 ‘제때 월급을 두둑이 주는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일류 인재를 유치할 수 없을지 모른다.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기업, 그리고 기업가정신은 모두의 심장을 뛰게 하고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도록 의미와 가치를 제공해주는 주체,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것이 될 것이다. -필립 코틀러-

저자소개

필립 코틀러

저자 필립 코틀러 (Philip Kotler)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 마케팅의 1인자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며, 잭 웰치, 빌 게이츠, 피터 드러커에 이어 〈파이낸셜 타임스〉가 뽑은 비즈니스 구루 4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피터 드러커 박사가 타개한 지금, 현존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사상가로 꼽힌다. 그의 연구는 영리사업뿐만 아니라, 미술과 비영리기구의 자금조달, 정치 마케팅의 분야에도 족적을 남겼다. 2002년 미국 마케팅협회로부터 ‘마케팅 분야 1인자’로 뽑혔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거장 50명’으로 선정되었다.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posted by 북세미나블로그
2008/10/09 16:19 저자를 만나다
약 15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항상 '이팔청춘이야! 젊을 땐 뭐든지 하는거야!' 이런 말들을 주위의 어른들로부터 쉽게 듣곤 했다. '하면 뭐든지 돼! 안돼는 건 없어!' 이런 말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당연 시 되는 그런 말들이었다. 그러나 2008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선진국 반열에 접어들고 글로벌화가 가속화는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생각은 조금 달라진게 아닌가 싶다. "어 반갑다. 친구야. 잘 지내니?. 그래 직장은 어때?. 연봉은 얼마니?, 5일근무제야? 야근수당은? 정년은 길어? 일은 편하니?"등  안전성과 보장성에만 치우친 젊은이들의 관점이 조금 답답하기도 하다.

이런 현실속에서도 자기만의 꿈과 열정을 갖고 누가 아무리 뭐래도 그 길로만 가는 젊은이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젊은이들을 찾아 다니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출간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바로 박근영 작가이다.

'청춘사용설명서'의 저자 박근영과의 인터뷰 속으로 들어가보자.
 

Q. 내가 인터뷰한 사람들의 공통점

자기가 자기 일을 스스로 열어가는 사람들이었어요. 남이 그 길을 보여주거나 열어준 것도 아니고요.
예를 들어 하미현이라는 친구는 정말 우리사회에서 보면 쉽게 유학을 갈 수 있는 친구가 아니에요. 왜냐면 당시에 상황이 어려웠고 정말 딱 28만원 들고 파리에 가서 자기가 원하던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거거든요. 부모로부터 아무 도움도 받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기 나오는 대다수의 친구들이 부모로부터 받은 도움이 없어요. 자기가 다 거기까지 온 친구들이고요. 그런 부분을 되게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느꼈고 그렇게 오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이 다치기도 했고 그리고 어른들의 고정관념과 사회적인 가치들과 많이 싸웠던 친구들이에요. 지금도 싸우고 있고요.

김태환이라는 친구는 제가 개인적으로도 아는 친구지만 그 친구 같은 경우에도 제가 봐 왔을 때 되게 힘들게 그 자리까지 온 것이죠. 예를 들어 포토그래퍼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좀 여유가 있어서 사진학과 갔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거든요. 자기가 정말 미친 듯이 좋아서 했었고 하는 과정에서 ‘네가 뭐가 잘나서 남들과 다르게 찍으려 하느냐?’ 는 소리도 수십 번씩 들었던 친구고요.

그런 다양성들. 프랑수아나 재연이 살아가는 방식도 그렇고 김반장이 말하는 목소리들도 그렇고 한영진이라는 친구가 운동에 목숨 걸고 정말 어릴 때부터 자기가 좋아서 했던 것도 그렇고요. 저는 이런 것이 되게 귀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청춘을 사용하는 방식
 
자신이 가진 것을 누르고 자꾸 이 사회가 요구하는 데로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 예를 들어 은행에 다니는 친구라든가 컴퓨터와 관련 된 직장을 가진 친구라든가 이런 친구들을 만났을 때 늘 항상 자기 직장이나 일에 대한 불만이 있어요. 힘든 거예요. 사실 힘들 수밖에 없고요. 사회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이 젊은 사람들을 되게 지치게 하는 구조에요.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라는 것도 지겹고 자꾸 성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지겹고요. 쉴 틈을 주지 않은 채 자꾸 달리라고 종용하는 것도 저는 지겨워요. 옆에서 보고 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혀요. 그런 속에 있다 보니까 분명 꿈도 많고 가진 것도 많은 친구인데 늘 사각의 틀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야기하면 되게 재미있는 구석이 많은 데도 항상 자기 인생에 대한 불만, 나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있어요. 더 많은 사람을 만났다면 그 속에서도 되게 즐겁고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방식인 것 같아요. 내 젊음을 어떤 방식으로 쓸려고 하는가의 차이인 것 같거든요. 이왕이면 좀 더 재미있게,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어떤 방식이든지요.




Q. 성공의 기준을 바꿔라?

예전에는 정말 먹고 살려고 허리띠를 졸라매셨어야 했잖아요. 그래서 아마 가치기준이 성공이라든지 이런 말들이 어른들 뇌리에는 굉장히 깊숙이 박혀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선거 포스터 같은 것을 봐도 ‘성공합시다.’ 이런 말이 적혀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 말이 참 싫거든요. 그 말이 하나도 재미없고 신선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자극을 주지도 않아요. 그 말은 공허한 메아리 같이 들릴 뿐이거든요. 이제는 ‘우리 허리띠 졸라매고 성공합시다.’ 의 개념이 아닌 것 같아요.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고 꿈이 있으면 남들이 그것을 성공으로 보던지 보지 않던지, 그게 사회적으로 지위를 나에게 허락하던지 하지 않던지 자기 것을 생각해서 가는 거죠. 자기 자신의 신념이라든지 꿈, 이루고자 하는 것들이 분명 있을 텐데 그것을 사회에게 우리에게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서 그렇게 가야한다는 것은 지겨운 거죠. 그렇게 가는 과정에서 정말 내 삶이 행복하고 풍요롭고 약간 노래하듯이 그렇게 가는 것이 아니라 얼굴 찌푸리고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너무하죠. 어차피 우리는 오래 못살잖아요. 그리고 왜 꼭 젊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가라는 식으로 요구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해 약간의 경건함이 있어요. 제가 볼 때 모든 사람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예를 들어 부모님을 생각하는 지극함일 수도 있고 아니면 친구를 생각하는 지극함일 수도 있고 지극함이 다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지극함을 가지고 가는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보면 맞는 삶이잖아요. 날라리처럼 산다고 해도 즐겁게 재미있게 남들이 뭐라고 하던 자기가 살고 싶은 데로 살아보고 거기서 내가 이것만은 꼭 가지고 가야하겠다는 것이 있다면 그것 하나는 좀 가져가려는 순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그 사람의 인생에 대해 누구도 판단할 것이 아니고 뭐라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요. 이제는 제가 보기에 누구는 잘 나서 성공하고 누구는 못 나서 저렇게 산다는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여행하다 보면 그런 것이 있잖아요. 나는 짜증나서 걸어가고 있는데 옆에서 청소하는 아줌마는 뭐가 저렇게 즐거워서 노래를 부르면서 청소를 하는지 나는 짜증이 나는데. 자기가 뭐 하고 있어도 그렇게 즐거우면 되죠. 그런데 성공했다고 TV에 나오시는 분들 보면 정말 얼굴이 불행해 보이거든요. 하나도 행복해 보이지 않고 ‘저 양반은 심경이 복잡하신가보다. 좀 속이 안 좋으신가보다.’ 이런 생각이 드는 얼굴들이 많아요. 그게 좋아 보이는 삶인가요?




Q. <청춘사용설명서>의 집필동기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제가 만난 젊은 친구들이 되게 재미있었고요. 물론 저도 늙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제가 생각했던 방식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친구들을 봤어요. 그게 되게 제 흥미를 끌었고요. 그리고 보니까 저도 그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 중에 하나더라고요. 그런 것들에 재미를 느끼면서 어느 출판사에 에디터를 만났을 때 이런 인터뷰집이 나오면 되게 재미있을 거라고 얘기 했는데 그분이 ‘그러면 당신이 쓰시죠.’ 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사실 좀 귀찮아서 ‘내가 이걸 써야하나?’ 라고 생각하다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것이 나올 수 있겠다 싶었어요.

직장을 그만두고 먹고 살려고 대필도 했었고 여러 가지 인터뷰에 관련 된 일들을 계속 했었는데 사실 큰 재미를 못 느꼈어요. 물론 돈 버는 일이 항상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나 상대를 만났을 때 그 사람들에게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솔직한 대답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어떤 선이 있고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포장해야 하는지 잘 아세요. 그럼 참 재미가 없어지거든요. 그래서 포장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대단히 유명인사도 아니고 굉장히 성공한 사람들도 아니지만 자기분야의 일에서 뿌리를 내리고 되게 열심히 해보기도 하고 그러다 울어보기도 하고 아파보기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이가 많은 분들보다는 지금 자기 길을 향해서 가고 있는 현재진행형인 사람들을 다루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Q. <청춘사용설명서>의 독자분들에게

영화평론가들이 영화 볼 때 마음 편하게 못 보는 것처럼 보시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이건 인터뷰집이잖아요. 그 친구들의 목소리거든요. 제가 처음에 인터뷰집을 쓰면서 마음먹었던 것이 그 친구들 이상으로 포장하지 말자는 것이 제 결심이었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모자란 부분은 모자란 데로 나가자. 아직 가고 있는 사람들이고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사람들인데 처음부터 인터뷰를 할 때 이 사람들이 대단한 철학이나 상념들을 이야기해 줄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냥 자기 안에서 자기가 겪어온 만큼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해주면 가장 좋은 인터뷰집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아마 인터뷰집을 보면 더 깊게 들어갔으면 좋았을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냥 여기까지가 한계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그 친구들의 현재의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이 친구들을 만약 10년 뒤에, 20년 뒤에 다시 인터뷰한다면 좀 더 다른 말이 나오겠죠. 그런데 지금은 제가 느낀 만큼 그리고 그 친구들이 느끼고 살아온 만큼 답변해준 만큼이에요. 그냥 편안하고 즐겁게 다른 친구들을 내가 본다는 마음으로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청춘사용설명서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박근영 (갤리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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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혜민아빠
2008/10/07 08:02 저자를 만나다
방송에 나온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말도 잘한다. 사전에 대본이 있다고 해도 저렇게 잘 할수 있다니 뭔가 그들만의 비법이 있을 듯 싶다.

이번 인터뷰는 쇼 호스트로 있는 문석현님이다. 그 만의 말 잘하는 비법을 들어보자.

Q. 말 잘하는 비법이 있을까?

말 잘하는 것은 타고나는 사람은 절대 없습니다. 타고나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있어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말을 하기 이전에 메모를 해야 하고 그리고 독서입니다. 북세미나닷컴이 좋은 이유가 바로 그거입니다. 독서하셔야 합니다. 독서하면 루즈벨트의 말도 실감할 수 있고요. 링컨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어머니 될 수 있습니다. 북세미나닷컴 훌륭한 홈페이지입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

독서, 메모, 경청. 많이 들어야 합니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상대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이 사람이 뭘 듣기 원하는지 뭐가 궁금한지 어떤 말을 해줘야 이 사람이 좋아하는지 알아야 할 것 아니에요. 그 말을 계속 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입은 하나도 귀는 두 개고 괜히 있는 말이 아니거든요. 말을 잘하려면 많이 들어야 하고요. 많이 메모를 해야 하고요. 많이 읽어야 합니다. 누구나 잘할 수 있습니다.




Q. 말짱이 되고 싶은 사람은 이렇게 해라!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감이고요.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리고 그 다음엔 멋있는 말보다 더 어려운 것은 쉬운 말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말을 멋있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바로 전달하고 바로 알아듣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쉽게 표현하는 능력은 노력해야 되거든요. 두 가지만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쉽지는 않아요. 괜히 책이 나왔겠습니까?



Q. 쇼 호스트는 이런 직업이다


쉽게 말씀드리면 TV에서 상품을 놓고 소개를 하면서 사람들이 상품을 사도록 유도를 하는 거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의 역할을 하는 것이 쇼호스트에요. TV 방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방송인으로서 화법이라든지 이미지라든지 어법이라든지 이런 것도 지키면서 시청자를 설득해야 하니까 쉽지 않은 일이죠. 방송인보다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하고 여자하고 말싸움하면 누가 이기죠? 여자가 이깁니다. 무조건 이깁니다. 부부싸움해도 부인이 이깁니다. 왜냐면 여자는 남자보다 말을 잘할 수 있는 뇌구조를 타고 났어요. 그래서 쇼호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나운서들도 그래요. 여자가 훨씬 많거든요. 열 명 있으면 세 명이 남자고 일곱 명이 여자고 거의 7:3의 비율이에요.

제가 2002년부터 쇼 호스트를 했는데 그때도 쓸 만한 남자가 없다고 해보지 않겠냐 권유를 받고 왔었죠. 아나운서를 하고 있다가. 아나운서는 좀 정적이에요. 굉장히 점잖고 그래서 내 능력을 좀 돋보일 수 있는 게 없을까? 큰 실수죠. 이게. 거기 그냥 있었으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흰머리도 좀 덜 생기고 그랬을 텐데. 그래서 도전해볼 수 있겠다. 마침 TV를 보니까 지금하고 달리 잘 못하더라고요. ‘해볼 만하겠군. 내가 가서 잘할 수 있겠다.’ 이런 자신감이 있었어요. 바로 후회했어요.




Q. 아내가 문득 남편에게 대화를 요구할때

그냥 들어주세요. 들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아내가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남편의 말을 듣고 싶다는 게 아니거든요. 자기가 얘기하고 싶다는 거거든요. 얘기하라 해서 가만히 듣기만 하고 그리고 가끔가다 ‘정말? 진짜로? 그랬어?’ 이것만 해주시면 내일 아침 반찬이 달라집니다. 진짜 자신합니다. 그냥 맞장구 쳐
주시기만 하세요. 그러면 만사형통이거든요. 꼭 실천하십시오. 이거 다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만들어 낸 얘기가 아니고요.


Q. 책 제목이 비키니 화법인 이유?

사례를 보시면서 읽을 수 있고 짧잖아요. 짧은 천으로 전체를 커버하잖아요. 우리말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짧게 하되 전체 내용을, 핵심을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말을 하자고 해서 비키니 화법. ‘2탄은 란제리 화법이냐?’ 물어보는데 절대 아닙니다. 그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에요. 그건 비키니화법 제목 보고선 ‘안에는 무슨 사진이 있겠지?’ 이거 상상하는 사람들이에요. 그건 아니죠. 제목에는 그러한 뜻이 있는데요. 대부분 궁금해 하시죠.


posted by 혜민아빠